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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항생제 연고(소독약) 올바른 사용법건강 2021. 4. 30. 02:55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상처가 나면 빨간약이라고 부르는 약을 발랐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상처에 사용할 수 있는 약 종류가 너무 많이 있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고는 크게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로 나뉘는데
이 글에서는 상처치료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상처에 오염물질이 묻으면 회복을 늦추고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상 후 피가 어느 정도 멈추면 우선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주변을 닦고 소독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독약은 상처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에탄올, 과산화수소수, 포비돈 요오드 등 종류가 다양해요.
하지만 이런 소독약을 너무 듬뿍 바르거나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재생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
특히 빨간약인 포비돈 요오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착색될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럼 항생제가 든 연고제를 사용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항생제가 든 연고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항생제 효과가 없는 다른 균들이 증식하거나,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약효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항생제 연고제의 사용기한은 최대 일주일 이내로 의사들은 추천하고 있어요.
즉, 지나치게 오랜 기간 항생제 연고제를 사용하시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연고제는 상처 부위가 크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넓은 부위에 바를 경우 흡수량이 증가해서 전신 독성을 유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연고제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철저히 지켜야 할까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효력이 떨어지거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약에 유통기한이 적혀있는 것이 아니죠.
요즘에는 상처가 나면 도톰한 습윤밴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제품은 상처부위를 감싸 공기를 차단하고 수분환경을 형성해서 상처를 치유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습윤밴드는 상처 치유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습윤밴드는 넘어져서 까진 상처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화상이나 물집에는 오히려 균을 더 잘 번식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신다면 먼저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최대한 넓게 부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를 흡수하면서 습윤밴드가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는데
감염이나 붉어짐, 노란 진물 등의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관찰하고
만약 이런 증상이 없으면 3-5일간 떼어내지 않고 상처가 수분 환경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기다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하얗게 부풀어 오른 부분이 가라앉거나, 상처물이 밖으로 흐르면 교체해야 하고
교체 후에도 부풀어 오르지 않으면 상처가 다 아물었나 확인해보고 떼어내시면 됩니다.
수분밴드는 진물이 연고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분밴드 사용 시 연고를 같이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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